Thursday, February 25, 2010

나는 루키다. 신입사원용 이기는 습관

이기는 습관 2이기는 습관 2 - 8점
김진동 지음/쌤앤파커스


 책구성이 1권보다 더 낫다.


신입자원 위주로 독자 타겟팅이 되어 있다.


진부한 설교로 들리는 부분은 적고


저자의 황금같은 경험들을 진솔하게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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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초년생인 후배들이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어떻게 하면 일을 잘해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하는 것이었다.

자기 딴에는 노력하느라고 하는데, 열심히 보고서를 작성하고

필드를 돌아다니며 의견을 내보아도 매번 헛다리만 짚는 기분이라는 것이다.

 나는 후배들에게 반문했다.

"일하면서 느끼기에 스스로에게 뭐가 제일 부족한 것 같더냐?"

그랬더니 나오는 대답이 하나같이 비슷했다. 판단력, 전략적 사고,

한마디로 스스로 알아서 판단하고 결정하고 움직이고 창안할 수 있는 능력을

제일 아쉬운 항목으로 꼽았다.

 나는 또 한 번 물었다. "무언가 한 가지에 파고든 나머지,

밤에 잠을 자며 꿈을 꾸다가 번뜩하고 그 주제에 대한 답이 나올 정도까지

고민해본 적이 있느냐?

 해결하고 싶어 미칠 것 같은 주제가 있다면,

정말 미치기 딱 일보 직전까지 고민해보라.


 1년 중 에어컨이 팔리는 시기는 6월 한 달뿐이었다.

재고 등의 문제로 수요를 예측가능하고 꾸준하게 만들어야 했다.

몇날 며칠을 고민에 빠졌다. 밥을 먹어도 그 생각, 잠을 자면서도...

그렇게 고민한 지 한 달 정도 되었을까? '에어컨'의 '에' 자만

들어도 경기가 날 만큼 고민을 하던 차에, 새벽녘에 꿈속에서

계시(?)가 내려왔다. '신용카드를 활용하라!'


 몰입 FLOW 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였다.

몰입의 즐거움 - 10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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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개 신입사원에게 어떤 프로젝트를 주면 딱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선까지만

고민하고 구상하다가 답을 내온다.

상사가 원하는 것은 신참이 '현재 자신의 상태나 역량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머리를 싸맨 결과, 성장하기를 바라는 것'이지 신참이 자신보다 일을 잘하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뼛속 깊이 알아야 한다.


 평소에는 보지 않던 자료를 찾아보고 그 누가 고민하더라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깊이 연구한 끝에 결과를 내밀어도 될까 말까 한 마당에,

알량한 자기 경험치 범위 내에서 끼적이다가 만 것을 내놓다니;;;


 일을 잘한다는 것은 기업이 처한 상황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문제를

찾아내는 일이다. 당면한 실적감소는 누구에게나 보이고 단순 '업무 처리'로

해결할 수 있다.

 보다 근본적인, 그러면서도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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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통계와 전략


 지하철 역 김밥 장사

8개 출구 유동인구 조사 & 요일 별 팔리는 양 & 고객 성별과 연령대, 기호


 <세렌디피티의 법칙>이라는 책에 소개된

신칸센 도시락 판매원

동선과 속도 전략화

거스름돈 건네주는 시간 줄이기 (포켓 규격화, 동전 손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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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 통찰 -> 직관 -> 창조


 숙련이란 기본기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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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하게 요약


 이 대리는 어느 날 갑자기 뜬금없이

'거래업체가 판매가를 10% 내려달라고 요구했다'면서,

남의 얘기하듯 '어떻게 할까요?' 하는 표정으로 빤히 내 얼굴을 쳐다본다.

"자네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거야 뭐, 거래처의 얘기도 타당성이 있지만...

그 제품은 디자인도 열세인 데다가 경쟁사에서 다른 기능도 추가한

신제품이 나왔기 때문에..., 그래도 원칙을 지켜야 할 것 같고...,

부장님께서 안 된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

"자넨 도대체 어느 회사 직원이야? 지금 남의 상품 얘기하나?!!!"


- 요약을 잘해서 일목요연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문제에 대해 더 많이 고민했다는 뜻이며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꿰뚫어보는 습관을 들였다는 뜻이다.

 상사는 고민의 영역이 넓고 해야 할 일도 많다. 그런 상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명쾌한 요약



 "최근 판매가 부진한 이유가 무엇인가?"

"실 판매가 줄어서 그렇습니다."

"???!!!???"

=> " AA지역은 전년보다 몇 퍼센트 역신장을 하고 있는 반면,

BB지역은 선방을 하고 있다. CC지역에는 어떤 문제가 있으며,

특정 모델은 신장하고 있는 반면 대형용량의 판매가 부진하므로

여기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편성한다면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면서도 해결방안까지 도출한다.

얼마나 명쾌한가? 집중해야 할 수치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식으로 보고하는 부하직원이 좋다.

"지난번 시키신 AAA과 관련해서인데요. 제가 이해하기론 BBB를

더 잘 수행하기 위한 것 같은데 제대로 이해한 것일까요? 시키신 건

AAA뿐이지만, 제 생각에 BBB를 위해서는 CCC도 같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CCC는 송대리와 협조해서 X월 Y일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명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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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처럼


 딤채를 제대로 파는 '통영대리점'은 고객을 감동시키는 스토리텔링에 능하다.

김치냉장고에 식혜, 맥주, 안주를 넣어두고 맛을 증명한다.

'오늘은 우리 집에 소주 드시러 오이소! 공짜로예'

이것이 통영대리점의 전단지 전단 문구이다. '제품 이야기'는 없다.

고객도 파는 사람도 재미있게 친구만나는 기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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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뛰어야


 사람들은 게으르지 않다. 다만 무기력한 목표를 갖고 있을 뿐이다.

가슴을 뛰게 하지 않는 그런 목표 말이다.

- 앤서니 라빈스 Anthony Robbins


 목표가 없으면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을 수 없다.

그리고 그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으면 '열심히 하자'는 구호에 그치게 된다.

그런데 이 목표라는 놈에는 요상한 특징이 하나 있다.

잘게 쪼개져서 아래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본래의 의미'를 점점 더 상실하게 된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역동성에 '가슴뛰는'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C&C!! 88만원세대에 대한 진부한 설교?


 C&C (Command & Conquer)

종합해 해보니 이런 결론이 나온다. C&C라는 결론 안에 내재된 철학은.


    진정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프랑스의 작가


봤다고 생각하고 들었다고 생각하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새로운 눈으로 다르게 보고 듣고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말이다.

합쳐보고 쪼개보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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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습관이기는 습관 - 8점
전옥표 지음/쌤앤파커스


 책구성으로는 2권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노하우를 농축해 주려다 보니 독자 타겟팅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특정한 흐름을 찾지 않고 전반적인 조언으로 생각한다면

시대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조언들을 많이 건질 수 있다.


 단점: 진부한 설교처럼 들리는 서술 때문에

저자의 황금같은 경험들을 100% 살리지 못했다.

!!! 쪼개기 !!!

네오 테일러


 '고객이 매장에 들어온 후에 어떻게 움직이며

그에 따라 나는 어떻게 응대를 해야 하는가?'


 고객의 이동을 1미터 단위로 잘라서 관찰하고 분석해보라.

문을 열고 무엇을 가장 먼저 보는지,

어디부터 둘러보는지,

어디에 시선이 멈취지고 어떤 제품 앞에 서는지,

무엇을 만져보고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그런 식으로 잘게 잘라서 상황을 관찰하면

통으로 보았을 때는 보이지 않던 부분까지도 훤히 보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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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과학적 분업을 선사한 테일러가 떠올랐다.

지식은 감성(고객중심)과 결합하면서 어떠한 지식을 생산할 것인가?

페퍼스와 로저스의 말처럼

"고객은 똑같은 대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개별화된 처우다."


테일러 말고 페이욜, 베일 등으로부터는 멀 배울 수 있을까?

피터 드러커의 역사관 <지식역사>가 떠올랐다.

지식역사지식역사 - 6점
이재규 지음/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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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진 목표


 매출목표 100억? => 판매 물품, 고객수 1주 세부 달성 계획

 1등 조직? => 매주 월화 중위상권에 150매 전단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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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 동사


 전략화? => 살 길을 찾는다 !

 현지화? => 권한을 위임한다 !

 집중화? => 힘을 모은다 !

-- 쉽게 공유할 수 있고, 역동적인 표현으로

 청결? => 머리카락 한 올, 휴지 한 장까지

 고객감동? => 2명방문자, 가망고객 1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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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he 상투어


 자기 자신을 속이는 수준을 넘어서 세뇌 가까이 해야 하는 모양이다.

국내의 어느 기업보다 자기 정체성을 잘 정의하고 그것에 의해 신명나게

움직이는 조직 중 하나가 삼성의 에버랜드다. 그들은 자신들의 업종을

'서비스업'이 아니라, '인류평화'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여긴다.

그들은 상투어 자체를 바꾸었다.


  조회? => 굿모닝 페스티벌

  직원? => 캐스트cast (배역)

  직장? => 스테이지stage(무대)

감독, 주연, 조연1, 소품 담당, 섭외
+ 별명
보고 -> 슈팅
기획회의 -> 월척낚시


그러고보니

베를루스코니나 히틀러도 클리쉐를 장악했던 것 같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떠올랐다.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8점
한나 아렌트 지음, 김선욱 옮김/한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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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유리창 법칙


 1994년 뉴욕 시장으로 취임한 루돌프 줄리아니Rudolph Giuliani는

취임 직후 경찰국장과 손잡고 대대적인 범죄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그런데 그들이 제일 처음 손댄 것은 어처구니없게도

강력범죄가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경범죄들이었다. -깨진 유리창


 처음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들을 비웃었다. 그러나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연간 2천 2백 건에 달하던 살인사건이 순식간에 1천 건 이상 감소한 것이다.

김위찬 교수의 <블루 오션 전략>이란 책에도 소개된 이 이야기는

소위 '깨진 유리창 법칙'을 적용시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1982년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자신들의 이론을 월간잡지 <애틀란타>에 발표하면서 명명한 범죄학 이론이다.


 미국의 저명한 홍보 마케팅 전문가인 마이클 레빈의 <깨진 유리창 법칙>에 소개된

맥도날드의 사례는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1950년대만 해도 맥도날드 없는 미국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오늘날 맥도날드는 소비자 만족지수에서 8년 동안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해피밀 메뉴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주던 장난감 때문이었다.

장난감이 부족해 수량을 댈 수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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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관 !!!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 가지고 태어난

천성의 10배에 이르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웰링턴 장군, 워털루 전쟁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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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 말하기보다 듣는 것

자칫 고객을 설득하려고 애를 쓰느라,

정작 고객이 가진 마음속 깊은 곳의 욕망을 무시해버리는 오류는 안돼!!!

 고객의 소리를 경청한다는 것은,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으로 먼저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기도...

그것은 어떤 기술이나 테크닉보다도 앞서는 것이다.


 잘 듣는 습관은 재능인 것 같다.

의사를 듣는 것을 넘어 감정까지 들어야 '경청'이라 할 수 있는 것 같다.

열정


 조직이 해야 할 일은 그들 안에 있는 '열정'을 끌어내주는 것이지,

애초에 있지도 않은 열정을 억지로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뽑을 때 학벌이나 능력보다 그 사람이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인지를

보라는 이유가 그것이다.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믿고 추진하는 '습관' 때문에

그의 주변에는 늘 승리와 기적이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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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변화를 두려워하고 현재 상황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내부의 적이다.

- 마이클 해머 Michael Hammer, 리엔지니어링의 창시자 <리엔지니어링 기업혁명>


 CQ (Change Quoti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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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 책


 배운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개척이고 도전이며,

직간접 경험을 통한 창의를 내포한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든 개인이든 배우고 학습하는 것을 좋아하고

이를 '습관'화 해야 한다.

내 분야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한 권의 책을 쓰고도 남을 만큼,

다른 인력이나 조직을 컨설팅하는 것도 가능할 정도로

자신을 갈고닦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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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어느 날 매장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면접에서 아주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를

만나게 됐다. 장례식을 지내기 전 병원 영안실에서 사체를 깨끗이

정돈해주는 일을 하던 사람이란다. 필자는 "매장 근무 경험도 없는데,

이 일을 잘하실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이 아주 남달랐다.

 "저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웃습니다. 죽은 이들을 닦아주면서

'인생이 이렇게 유한한데 짜증내고 화난 표정으로 지낼 필요가 있겠냐'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죽은 사람도 웃음으로 잘 모셨는데,

살아계신 고객님들이야 얼마든지 웃음으로 모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 분들이 제 단골이 되시지 않겠어요? 기회를 주십시오."


 결국 필자는 매장 경력이 있는 다른 다섯 명의 응모자들을 제쳐 두고

그를 경력사원으로 뽑았다. 인사부서에서는 의외라며 난색을 표했지만

나는 그런 사고방식과 웃음이 몸에 배인 사람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충분히 잘 극복해나가리라는 믿음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는 입사 2개월 만에 월 매출 1억 5천만 원을 달성하여,

전국에서 최단기간 최대매출을 기록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고작 나이 27세의 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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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습관이라도 재능이고, 이 재능을 살려주는 관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책이 떠올랐다.
유능한 관리자 - 10점
마커스 버킹엄 외 지음, 한근태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시간


 시간의 걸음은 세 가지다.

미래는 머뭇거리며 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고, 과거는 영원히 정지해 있다.

- 프리드리히 쉴러 Fridrich Schiller, 독일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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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고객역순


 회사를 뜻하는 'Company'라는 영어단어는

'함께'라는 뜻을 지닌 'com' + '빵'을 의미하는 'pany'

함께 빵을 먹고 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조직이란 뜻이다.

 기업企業이라는 한자의 뜻도

사람人이 모여서止 함께 일하는嶪 곳.


함께 모이면 공통된 규약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프로세스를 위한 프로세스가 되어서는 안된다.

프로세스의 목적이 상실되지 않아야 한다.

왜 이 프로세스가 필요한가?

 고객서비스 업종의 경우,

자신들이 일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혹은 편하게 처리하기 위해

정작 고객은 여러 창구를 전전해야 하거나

장기간 기다려야만 하는 어처구니없는 프로세스를 구축해놓은 곳도 많다.


 프로세스 밖에서 창의를 찾을 필요는 없다.

기존의 프로세스를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획기적인 개선을 고민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창의적인 사람이다.

Wednesday, February 24, 2010

지식 How의 21세기

지식역사지식역사 - 6점
이재규 지음/한국경제신문


 지식을 통해 지식을 어떻게 생산해 낼 것인가??

어쩌면 넛지와 비슷한 맥락으로 21세기에 기여할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아저씨가 욕심이 많았다.
 
인문 지식이 우리의 통찰력을 드러커에 가깝게 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그의 욕심이 지나쳐 억지로 드러커에 끼워 맞춘 듯한 인상을 많이 준다.

피터 드러커의 역사관 <지식역사>

반 유물론

 경영자가 물질을 이용하여 인간의 정신활동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영자가 세상에 등장하자 빠른 시간에 거의 아무런 저항도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물질은 인간정신의 발전을 위하여 이용될 수 있으며 또 당연히 이용되어야 한다는 신념은,

인류 정신사에서 오랫동안 반대축에 존재하는 '유물론'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물질은 인간정신의 발전을 위하여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사고방식이며,

현대적인 것이고 확실히 서구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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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지식의 기능

 continuity discontinuity

1. 지식 = 인격 연마 : 산업형명 이전

2. 지식 = 자본 생산성 : 산업혁명 (기계, 도구, 프로세스, 상품 등에 지식을 적용)

3. 지식 = 노동 생산성 : 19C후반~20세기중반 (노동방식에 적용)

4. 지식 = 다른 지식 생산: 20세기 후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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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식 = 인격 연마

--생산력--
 봄에 한 알의 식용작물을 심어 가을에 몇 알을 거두는가 하는 것을 산출비율이라고 한다.

산출비율이 비약하는 농업혁명이 일어나면 농사에서 해방된 인력이

공업생산, 즉 산업혁명을 위한 노동력으로 전환된다.


 서양에서 16세기까지는 밀의 산출비율이 1대 5 -> 1대 10 (영국은 18세기)

동양의 벼농사는 산출비율이 1대 50이나 되었지만 인구밀집 및 비이동으로

공업활동을 위한 노동력의 전환이 늦었다.

남미의 옥수수의 겨우 산출비율이 1대 800인데다 농사도 수고롭지 않아

일찍부터 인디오들이 피라미드를 짓는 데 동원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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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비 창의성--
 빵과 서커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로마는 식민지나 속주의 주민들을 가혹하게 다루었다. 혹독한 징세로

로마제국은 서서히 쇠퇴해갔다. 로마의 역사가 타키투스(Publius Cornelius Tacitus, 56~120)는

이런 현실에 대해 "로마인은 식민지를 폐허로 만들고 그것을 평화라고 불렀다."고 서술했다.

로마시대 최고 입법기관인 원로원을 장악하지 못한 카이사르는 전쟁 중에 획득한 재물을

대중에게 나누어주면서 인기를 얻고 정치를 독재체제로 몰아갔다.

이를 시저리즘(Ceasarism)이라 한다.


 이런 식으로 개인적인 야망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대중의 인기에 영합한

선동적인 정치가를 포퓰라레스(Populares)라고 불렀는데,

오늘날 인기영합주의 정치를 말하는 포퓰리즘(populism)의 어원이기도 하다.

카이사르는 전쟁에서 획득한 재물을 프롤레타리아에게 나누어주었지만,

현대의 포풀리스트는 부자의 재산을 빼앗아 빈자에게 나누어준다.

선동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죄악은 사람들이 성취욕구를 가지고

자신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욕을 말살시킨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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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길드--
 유럽의 중세도시들은 외부 침략으로부터 방어가 중요했기 때문에

도시 주변에 보루를 굳게 쌓고 그 안에 또 다시 성벽을 쌓아 올린 보루형 성곽도시이거나,

구릉 정상이나 도서같은 불규칙한 지형에 세워진 비형식적인 도시 형태를 보였다.


 성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bourg'에서 유래하여

대체로 도시의 지명에 접미사로 'berg' 또는 'burg' 또는 'bourg' 또는 'burgh' 등이...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함부르크(Hamburg), 잘츠부르크(Salzburg),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에든버러(Edinburgh)

부를 축적한 계급은 성 안에 살고 그렇지 못한 계급은 성 밖에 살았기 때문에

중산층이 부르주아지(bourgeoisie)가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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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 이성--
 시민정신의 형성에 매개자의 역할을 한 계몽사상은

인류가 당시까지 이룩한 문화와 문명에 힘입어

인간의 이성 또는 지성을 세상판단의 기준으로 삼으려는 운동이다.

이런 시대정신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강조함으로써

유럽의 중세시대를 지배한 기독교 신학의 독단(dogma)에서 벗어나려는 것이었다.


 프랜시스 베이컨은 영국의 대법관으로서 모든 지식을 두루 통달했는데,

사변적인 중세적 연구방법을 거부하여 정치학으로부터 종교를 분리했다.

새 지식은 경험적 실험적 연구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생활에 필요한 '실용지식'을 강조했다.

베이컨에게 '지식의 목적'은 형이상학적 증명이나 지적 호기심의 충족이 아니라

인간의 생활조건을 향상하는 것이었다.

2. 지식 = 자본 생산성

 1700년경 이후로 50년 동안 많은 기술들이 발명되었다.

1700년대 후반에서야 영국은 특허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였고,

누구든지 지식을 도구와 제품과 제조공정에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기계들이 폭발적으로 발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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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퍼슨--
 벤저민 프랭클린과 함께 미국의 독립선언서를 기초한 토마스 제퍼슨은

독립정신의 이상을 '삶, 자유, 그리고 행복'으로 삼았다.

그런데 여기서 행복이란 물질적 풍요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제퍼슨이 정치적 개혁자인 동시에 과학자이며 발명가이기도 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제퍼슨은 대통령 재직시 특허국장을 겸임했다.

제퍼슨은 "정부라는 기관이다"라는 표현을 썼고 정부를 일종의 기계로 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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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6--이중혁명
 정치혁명 + 산업혁명 (에릭 홉스봄 Eric Hobsbawm)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의 성과로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실용화 된다.

증기 기술(지식)이 철광산업, 면방직산업 등에 적용도면서

제조업 위주의 경제가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와트도 자동차라는 기회는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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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새로운 기술들이 대규모의 동력을 필요로 함에 따라

'공장'의 필요성이 대두했다.

필요한 자금도 커져 '자본'이 전면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자본은 인간의 발을 대체하여, 팔을 대체하여

근육을 대체하고, 머리를 대체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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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19세기 영국의 위대한 보수당 정치인 벤저민 디즈레일리(Benjamin Disraeli, 1804~1881)는

자본주의 사회가 마르크스가 지적한 문제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그결과 디즈레일리는

1875년 공중보건에 관한 복잡한 법을 성문화했고, 1874년 노동착취를 방지하기 위한

공장법과 노동자 단체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보장한 노동조합법도 제정했다.

디즈레일리의 맞수인 보수 정치가 비스마르크 역시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이 1880년 이후 비스마르크로 하여금 사회보장법을 제정하도록 했고 궁극적으로

20세기 복지국가를 만들도록 촉진했던 것이다.


 1906년 집권한 자유당 정부는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입법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 당시 재무상이었던 로이드 조지(Lloyd George)는 의료보험제도에 관심을 가져

먼저 의료보험제도를 실시한 독일을 직접 방문한 바 있으며,

무역상이었던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실업보험 제도의 도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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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식 = 노동 생산성

 '잉여이윤'이 자본가에게 돌아간 것은 당연한 귀결로 해석될 수도 있다.

지식의 첫 번째 의미변화 단계에서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증가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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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마르크스가 죽기 2년 전,

'지식'은 작업 그 자체에 적용되게 되었다.

1881년 프레더릭 테일러는 최초로 시간연구, 작업연구, 작업분석에 지식을 적용했고,

시간연구를 통해 작업 그 자체를 과학화했다.

그것을 우리는 과학적 관리법(Scientific Management)이라고 부른다.


 테일러가 지식을 작업에 적용한 지 몇 년 뒤 생산성은

매년 3.5~4%씩 증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18년마다 생산성이 두 배씩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

드러커는 "과학적 영농과 과학적 관리법은 인류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킨 진정한 의미의 영웅들

이다. 그것들은 근로수명을 연장한 두 가지 주요 요소들이다."라고 하였다.


 테일러는 1856년 3월 필라델피아의 부유한 변호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20세 때 하버드대학 법학과에 합격했으나, 시력이 매우 나빠지는 바람에 입학을 포기하고

필라델피아의 모형제작 회사에 입사했다. 머리가 좋았던 테일러는 몇 가지 금속 발명품으로

일찌감치 부자가 되었다. 3년 후인 1878년에는 미드베일 강철회사로 옮겼고, 관리자로

승진한 테일러는 첫 저서 <시간연구 Time Study>(1881)를 발표했다.

은퇴후 1911년 경영학사상 기념비적 서술 <과학적 관리법>을 발표했다.
The Principles of Scientific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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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의 패러다임
 1880~1920년: 지식 패러다임 전환기로 최초로 인식하고

테일러의 사상을 '과학적 관리법'이라고 이름 붙여준 루이스 브랜다이스(Brandeis)

그는 인권에 대해 진보적 시각을 가졌던 미국의 대법관

테일러 이후 70여 년간 폭발적인 노동생산성 향상을 통해 선진국 경제가 탄생한 배경은

작업에 대한 지식의 적용이었는데, 이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이 너무 적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 기술자들은 기계에, 경제학자들은 자본투자에 그 공을 돌리고 있다.

1750~1880 :기계, 자본의 생산성은 기여 / 노동자 생산성은 미 기여

1880~1950 :기계, 자본의 생산성은 미기여 / 노동자 생산성은 기여


 테일러와 거의 같은 시대 프랑스에는 앙리 페이욜(Henry Fayol)이라는

사업가가 활약하고 있었다. 1888년 페이욜은 도산 직전의 회사의 관리 책임을 맡아

1918년 퇴직할 무렵 재정상태를 회복시켰다. 그는 이 같은 성공을

경영관리에 관한 일반원칙과 지식에 따랐을 뿐이라고 하며

학습될 수 있다고 했다. 1916년 <산업 및 일반 관리론>

1. 경영관리는 독립된 지식 - 모든 조직관리에 적용 가능

2. 모든 경영 현상에 적용될 수 있는 완전 포괄 경영관리 이론

3. 대학은 경영관리 과목을 가르치고 개발할 수 있다.


산업사회를 뒷받침하는 3S

Standardization 표준화
Specialization 전문화
Simplification 단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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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과 AT&T
 표준화 원칙의 중요성을 제일 먼저 이해한 사람

시어도어 베일(Theodore Vail, 1845~1920)

그는 20세기 초 AT&T를 설립하여 거대기업으로 성장시킨 인물이다.

철도우편 사무원으로 일하던 시절 같은 수신인에 대한 경로를 통일시켜

우편사업의 혁명을 이룩했다.

이후 가정용 전화기 등 제품을 표준하하는 것을 넘어서

업무처리 절차와 관리체계까지 표준화했다.

아널드 토인비는 20세기는 '기술의 시대'에서 '조직의 시대'로 전이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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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식 = 다른 지식 생산

--MS와 시애틀
 19세기 말 밴쿠버 남쪽 미국의 북서부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을 따라 조성된

울창한 삼림을 베어내기 위해 벌목꾼들과 목재상인들이 들어왔다.

윌리엄 보잉(William Boeing, 1881~1956)은 목재업으로 큰돈을 모아

1916년 시애틀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보잉이라는 조그만 비행기회사를

차업했는데 나중에는 삼림업을 제치고 시애틀의 가장 큰 부의 원천이 되었다.


 시애틀의 자원은 삼림에서 두뇌로 이동하였다.

야심찬 젊은이들이 시애틀에 모여들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바이오기술, 휴대폰, 닌텐도 게임을 개발했다.

이들의 조직은 아메바나 해파리와 같이 고정적인 형태가 없었다.

1975년 빌 게이츠와 폴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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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슘페터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1942)에서 슘페터는

"자본주의는 그 자체의 성공 때문에 붕괴될 것이다" 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자본주의는 정부관료, 지식인, 교수, 변호사, 저널리스트 등을 양성했는데,

이들 모두는 자본주의가 제공한 경제적 혜택의 수혜자이고 또한 사실은

자본주의에 기생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부의 창출윤리,

저축윤리, 경제적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의 분배윤리에 대해 거부하는 입장이다.

결국 자본주의는 스스로 그 탄생을 도왔고 또한 실현가능하도록 만든 민주주의 때문에

붕괴될 것이라고 했다. 왜냐하면 민주주의에서 정부는 인기를 얻기 위해

생산자의 소득을 비생산자에게로 점차 이전할 것이고, 내일을 위한 자본으로

축적해 두어야 할 소득을 소비지출로 이전할 것이고, 그 결과 민주주의 체제 하의

정부는 점증하는 인플레 압력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플레 문제는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중심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부드럽게 찔러야 하는 21세기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넛지 nudge

1.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2. 주의를 환기시키다.

3.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넛지넛지 - 10점
리처드 H. 탈러,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해제/리더스북


21세기에 주목해야 할 지식으로 보인다. 넛지!!!


하지만, 이 책은 미국의 상세 정보 내용 비중이 좀 크다.


좀 짜증나서 넘기게 되지만,


걸러서 잘 읽어야 한다.





우리는 100% 경제학적 인간인가?


인센티브로 기업과 사회 운영이 원활해 지는가?


이제는 넛지에 주목할 때다.



 인트로 - 넛지가 당신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슈퍼마켓 진열대의 물건을 재배열하는 것만으로도 특정 물건의 판매량을 변화시킬 수 있고,

구내식당의 음식을 재배열하는 것만으로도 특정 음식의 소비량을 무려 25%씩이나 올리거나 내릴 수 있었던 것.

=> 건강에 이로운 음식의 소비량은 늘리는 한편 건강에 해로운 음식은 덜 먹게 할 수 있었다.


-- 우리는 선택 설계자가 만들어놓은 세상 속에 산다 --

'선택 설계자 (choice architect)'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는 배경이 되는 '정황이나 맥락'을 만드는 사람

<'중립적인' 설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입이지만 -

선택의 자유는 존중하고 보호하는...

중립적인 설계는 없다는 측면에서 허용가능한

영향받는 사람들이 차후에 용인가능한 범위의 개입 !!!





 우리는 100% 이성적, 경제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기 보다는

체계적으로 실수하는 경향이 있다.

'계획오류(planning fallacy)' - 프로젝트수행 필요시간을 비현실적인 최적상황하의 조건에서 예상

        - 거의 대부분 애초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현상 유지 편향(status quo bias)' -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 기본초기값)을 따르는 강한 성향

        - 휴대폰의 배경화면, 벨소리 등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

        - 무료로 제공되었던 부가 서비스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 - 유료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 무료 구독, 통화 ??? (3개월 ?) -> 3개월 후에도 현상유지편향으로 유지할 가능성



자동시스템(Automatic) vs. 숙고시스템(Reflective)

=> 스펀지 - 일이삼사오육칠팔구십십일 -- 못한다... 꼭 틀린다.



손실 기피 (loss aversion)

없던 것을 갖게 되었을 때의 기쁨 < 가진 것을 잃었을 때의 슬픔




비현실적 낙관주의

당신이 공부를 안했을 뿐 했으면 잘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이 운전을 잘하는 편이고, 유머도 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결혼은 성공적이 될 것이고, 사업을 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도박, 투자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비현질적인 낙관주의는 개인들이 감수하는 수많은 리스크들을 설명해 준다.



선택의 자유?

더 많은 선택지(options)는 선택을 어렵게 한다.



다원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

만약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 체제에 우려를 갖고 있는지 통계가 발표되었다면

구소련의 공산주의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을 것.

-> 탈세율을 낮추고 싶다면?

탈세하지 마십시오 --보단--> 미네소타 주민들의 90% 이상이 세법상의 의무를 이행했다.

-> 학생들의 음주나 흡연을 줄이고 싶다면?

음주,흡연 금지    --보단--> 몬태나 주 대학생 대부분(81%)은 음주량이 일주일에 네 병 이하이다.

-> 투표율을 높이고 싶다면??


 구매 의사를 묻는 것만으로 구매율을 35% 올릴 수 있다.

다이어트 할 의향? 운동할 의향?

의향만 물어도.,,

투표할 의향?

선거일 바로 전날에 물었을 경우, 투표율을 무려 25%나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구체적인 경로"    경로 요인 (channel factor ) - 위대한 심리학자 Kurt Lewin 쿠르트 레빈

예일대 학생에 파상품 위험성과 예방접종의 중요성 교육

실제로 보건소에 가서 주사를 맞은 학생은 3%에 불과

하지만 지도와 계획표로 "구체적인 경로"를 계획하게 했을 때는

28%의 학생들이 보건소에 가서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았다.





인센티브 vs. 넛지

 우리가 경제적 인간으로서 행동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실수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제적 인간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넛지'가 필요하다.


 포트폴리오 설계: 얼마를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1925년부터 2005년까지 80년의 기간을 생각해보자.

만약 당신이 미국 재무부채권(U.S. Treasury bills: 정부에서 발행하는. 전적으로 안전한 단기 채권)에

1달러를 투자했다면, 수익률이 연 3.7%일 경우 80년 후에 그 1달러는 약 18달러가 된다.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지만, 인플레이션은 연 3.0%에 달한다.

그러나 미국 최대 기업들의 지분을 보유한 뮤추얼 펀드(일테면 S&P500 지수 펀드)에 투자했다면

당신의 1달러는 연 수익률 10.4%로 2,658달러가 되었을 것이다.

 경제학 용어로 주식은 보통주라고 하며,

재무부채권과 보통주 간의 수익 차이는 '보통주 프리미엄(equity premium)'이라고 부른다.

비교적 높은 리스크를 감수한 데 대한 보상으로 간주된다.

평균수익률은 10%였지만 30% 이상 폭락한 해도 있었고,

1987년 10월 19일 하루 동안 전 세계적으로 주가 지수가 20% 이상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리스크를 계산해 투자를 결정할 때, 인간들은 이콘과는 달리 체계적인 실수를 할 것이다.

1. 단기적인 변동에 과도한 영향을 받을 것.

2. 어림 감정을 토대로 결정을 내릴 것


손실 회피 (loss aversion) 때문에 결과적으로 수익이라 해도 감정적으로 황폐해져 이성적 판단력을 잃을 가능성


크루그먼의 몇몇 컬럼

대폭로대폭로 - 10점
폴 크루그먼 지음, 송철복 옮김/세종연구원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책 마지막 부분에 덧붙여진 그의 시각은 정말 탐이 난다.

토빈, 먼델, 스웨덴 모델...


그의 뉴욕타임즈 컬럼들이 한국인이 읽기 쉽게 쓰여있진 않다.


그들만의 인용과 비유 때문이다.


 기본 경제 지식 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 구도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도 하며 읽기 껄끄럽긴 하지만 몇 번을 읽어야 할 책이다.


무엇보다 나의 무관심 때문에 역사는 반복되는 거니까...


김광수 소장(경제연구소)이 이야기하듯


자유주의는 특권 계층 위주의 자유방임주위로 쉽게 변질되어 왔으니까...



 이책에 대한 크루그먼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나는 경제학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미국 정치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해 보려고 했다. 내가 보기에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를 막론하고


아직도 많은 이성적인 사람들이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몇 년 사이 미국 정치에 대한 내 믿음만 흔들린 것이 아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흔히 대단히 좋은 것인 자유 시장이 때로 매우


나쁘게 변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이것은 유쾌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경제와 관련된 실망, 나쁜 지도력, 권력자들의 거짓말을 주로 다룬다.


창조와 파괴 2000년 10월 8일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환멸

그 환멸 때문에 나스닥은 여름의 최고 지수에서 20% 이상 하락했다.

그것을 조지프 슘페터(Joseph Schumpeter)의 복수라고 한번 생각해 보라.


 양대 전쟁 사이에 미국 하버드 대학으로 옮긴 오스트리아의 경제학자

슘페터는 근년 들어 일종의 신경제 우상이 되었다. 그가 그런 위상을 얻은 것은

그의 초기 업적 가운데 일부 덕분이다. 제1차 세계대전 이전에 활동했던

젊은 슘페터는 주요 경제학자로서는 처음으로 끊임없는 기술 변화야말로

자본주의의 일부임을 인식하였다.

 하지만 그가 현대에 들어 획득한 명성의 대부분은 그가 만년에 소개한

단 한 구절 덕분이다. 기술적 진보를 그는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라고 표현하였다.

 기업에 있는 사람들이 그 표현을 좋아하는 것은 주로 그릇된 이유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의심한다. 그 표현이 담고 있는 실제 의미보다 그 표현의 발음이

훨씬 웅장하게 들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니면 시장이 종종 부과하는

고통과 불의를 그 표현이 변명해 주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포브스>와 같은 우익 잡지에서 슘페터를 좋아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하지만 비록 잘못 사용되고 있을지라도 그 표현은 여전히 완벽하다.

신기술은 정말이지 실제로 창조할 뿐만 아니라 파괴도 한다.

특히 각각의 신기술은 구기술과 구시장 지위의 가치를 파괴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감소시킨다.


 하지만 투자자들, 그리고 그들의 분석가들은 그것이 함축하는 바를

정녕 제대로 인식하는가?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그들은 분명

그렇지 못했다. 그들은 진행되고 있었던 모든 창조에 대해 (일리 있게)

열광했지만 파괴의 톱날에 대해서는 잊어버렸다. 아니면 아마도 그들은

파괴란 오직 구경제 기업들에게만 일어난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다우가 초래한 손실 2001년 9월 2일


 1999년 말(조지 W. 부시가 그의 세금인하 계획을 처음 발표하던 무렵),

나는 피자와 맥주를 함께 파는 식당에 앉아 CNBC(경제 전문 채널)을

보고 있었다.


 따지고 보면 거품 붕괴 직전에 부시의 세금 계획이 제안되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주식시장에 대한 열광과 세금인하에 대한 열광 사이에는

깊은 관계, 양방향으로 뻗은 관계가 있었다.

 한쪽 방향을 보자. 1990년대 말 우익 언론매체들은 열정적으로 주식값을 부추겼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주식값이 상향곡선을 긋는 한,

오피니언 면에서 주식값에 대한 기묘한 이론을 펴는 것을 극도로 즐겼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인과관계는 다른 방향으로 뻗어 있었다.

주식시장은 참으로 무책임한 정치적 제안들이 순간적으로 그럴듯해 보인 환경을

제공하였던 것이다.

 주식시장 호황으로 자본이득에 대한 추가세수가 급증하였다.

이는 세금을 크게 인하하여도 당분간 예산이 너끈하리라는

헛된 인식을 만들어냈고, 그러한 환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부시의 세금 계획은 입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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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의 맛 2002년 6월 28일


 당신이 어느 아이스크림 가게의 책임자라고 치자.

장사가 그다지 수지 맞지 않을 때 당신은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지금까지 불거져 나온 각각의 기업 스캔들은 기업 임원의 자기 잇속 챙기기를 위한 신종 전략을 시시한다.


 첫 번째로 엔론(Enron) 전략이 있다. 당신은 하루에 아이스크림 콘 한 개씩을 30년 간 공급하기로

고객과 계약을 맺는다. 당신은 콘 하나의 원가를 일부러 낮춰 잡는다. 그런 다음 미래의 아이스크림

판매에서 예상되는 수익 모두를 올해의 손익계산서에 계상한다. 갑자기 당신의 사업은 대단히

수지맞는 장사처럼 보인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 가게의 주식을 부풀려진 가격에 팔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다이너지(Dynergy) 전략이 있다. 아이스크림 판매는 벌이가 시원찮다.

하지만 당신은 투자자들에게 미래에는 그들이 짭짤한 수익을 볼 것이라고 확신시킨다.

그런 다음 당신은 동네 다른 편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은밀히 접촉해 그 가게와 협정을 맺는다.

당신과 그 가게 책임자가 서로 상대방 아이스크림 콘 1백 개씩을 팔아 주기로 하는 것이다.

아니면 차라리 사는 척하기로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아이스크림을 번거롭게

실제로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신규 사업에서

큰손인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따라서 주식을 부풀려진 값에 팔 수 있다.


 아델피아(Adelphia) 전략도 있다. 당신은 고객들과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수익성보다는 계약의 규모에 신경을 집중하도록 유도한다. 이번에 당신은

가공의 거래에 관여하지 않는다. 당신은 단지 가공의 고객들을 많이만 창조하면 된다.

당신의 고객 기반이 급속히 확대되어 가면 증권 분석사들이 당신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그러면 당신은 주식을 부풀려진 가격에 팔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월드콤(WorldCom) 전략이 있다. 이제 당신은 가공의 판매를 창조하지

않는다. 대신 실제 원가를 증발시켜 버린다. 운영비(크림, 설탕, 코컬리트 시럽)를

새 냉장고 구입비용의 일부로 편입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수익성이 없는

당신의 사업이 서류상으로는, 단지 새 장비 구입자금 마련을 위해서만 돈을 빌리는,

대단히 수익성 높은 사업인 것처럼 보이게 된다.

국민착취기만혁명, MB와 부시


 좌파와 좌파 혁명세력을 구분해야 하듯이

우파와 우파 혁명세력도 구분해야 하는데...

대폭로대폭로 - 10점
폴 크루그먼 지음, 송철복 옮김/세종연구원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책 마지막 부분에 덧붙여진 그의 시각은 정말 탐이 난다.

토빈, 먼델, 스웨덴 모델...


그의 뉴욕타임즈 컬럼들이 한국인이 읽기 쉽게 쓰여있진 않다.


그들만의 인용과 비유 때문이다.


 기본 경제 지식 뿐만 아니라 미국 의회 구도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기도 하며 읽기 껄끄럽긴 하지만 몇 번을 읽어야 할 책이다.


무엇보다 나의 무관심 때문에 역사는 반복되는 거니까...


김광수 소장(경제연구소)이 이야기하듯


자유주의는 특권 계층 위주의 자유방임주위로 쉽게 변질되어 왔으니까...



 이책에 대한 크루그먼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나는 경제학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어 미국 정치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해 보려고 했다. 내가 보기에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를 막론하고


아직도 많은 이성적인 사람들이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몇 년 사이 미국 정치에 대한 내 믿음만 흔들린 것이 아니다.


이 기간 동안 나는, 흔히 대단히 좋은 것인 자유 시장이 때로 매우


나쁘게 변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이것은 유쾌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경제와 관련된 실망, 나쁜 지도력, 권력자들의 거짓말을 주로 다룬다.



 폴 크루그먼 교수는 <대폭로 The Great Unraveling>라는 책에서

조지 부시 행정부를 '혁명 세력 (A Revolutinary Power)'라고 규정한다.

미국의 급진 우익이 백악관과 의회를 사실상 지배하고,

사법부 언론 등의 상당 부분을 통제하게 된 현실에 대해

그는 매우 깊은 우려를 나타낸다.


MB는 베를루스코니, 후버 뿐 아니라 부시와도 비슷하다.


 1990년대부터 공화당의 핵심 의제였던 감세 !!! 호경기든 불경기든

이들 혁명 세력은 단순히 감세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기존 조세 체계의 분쇄를 목표로 했다.

부시 정부 출범 후 처음 2년 동안 많은 지식인들은,

급진적으로 보수적인 정부의 성향은 단지 일시적인 정략일 뿐이며,

기반을 다지고 나면 부시가 중도로 회귀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그들은 되돌아올 수 없을만큼 급진적이다.


 이들은 처음에는 세수 초과 환급을 명목으로 세금을 깎고,

세수 부족으로 전환됐을 때는 경기 부양책으로 세금을 깎고,

경기 부양이 안돼도 세금을 깎고...


 이들의 목표는 오직 임금에만 과세되는 체제이다.

자본소득, 이슬람에서는 불로소득으로 치부되는 소득에는

과세되지 않는 체제가 바로 그것이다.

양반에겐 과세되지 않는 체제를 원하는 것인가?

감세 기만


 감세는 특정 조건에서만 효과가 있다. 그 또한 특정 계급에 대한 감세만 효과가 있다.

세금을 낮추면, 졸라매고 있던 허리띠를 푼다는 것인데,

요 간단한 수요 공급의 원리가 10년 후, 아니 1~2년 후 고용이 보장되지 않는

불황의 시대, 혹은 신자유주의 노동시장의 시대에는 통하지 않는다.

내일이 불안한데, 아니 당장 이번 생활비도 빠듯한데

무슨 허리띠를 푼다는 것인가?


 호경기라 해도 중산층 위주로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

부자 위주로 혜택이 돌아간다면,

일단 그들은 줄였던 소비 자체가 없었을 뿐더러

소비를 늘린다해도 그 소비가 다른 고용을 창출하는 경제 효과를 내지 못한다.


 혁명 세력은 알고 있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으니

부자 위주로 감세 혜택이 돌아가는 세재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다.

약간의 노력만 있어도 꿰뚫을 수 있는 그들의 기만에...

너무나 오래 속고 있다.

우린 경제'학'에 의해 착취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단순합산 부채비율 발표하면 그 회사가 건전한가 보다하고 속고... (연결합산 해야 하지만...)

지금 감세하면 좋다고 하면 그런갑다 하고... (결국 세금은 서민에 유리한 것을...)

숫자 기만


 부시의 예산은 심지어 지금도 창작적인 회계만을 더해 나갈 뿐이다.(억지 회계법으로)

"1조 달러짜리 세금인하"는 2조 5천억 달러짜리가 되었으며 지금도 계속 액수가 커지고 있다.

 중요한 점은 새로운 정보 때문에 세금인하 추정 비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것은 최초 추정치가 단지 부정적했기 때문이다.

부시는 자신이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이 업자는 순진한 실수를 저지를 것이 아니다. 그는 의도적으로 집주인을 속였다.


 세금인하 혜택 가운데 40%가량이 인구의 1%에게 돌아간다.

누가 혜택을 보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요리조리 답을 피한다.

로널드 레이건은 자신이 부자들에게 세금을 깎아주고 있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부시는 맹렬하게 부정하고 이견을 적대하는 것으로 넘겼다.

기업 지원 기만 - 장님나라의 애꾸눈


 부시 정부의 이야기는 내게 '승리자들'의 음모로 비치기 시작하고 있다.

 체니의 에너지 계획처럼 정부가 내놓은 최근의 경제 관련 제안들은

진지한 자유시장주의자들 손에서 나온 것 같지 않다.

그것들은 공급 측면 경제학의 관점에서도 수요 측면 경제학의 관점에서도

말이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것들은 특정 기업들에게 엄청난 돈을 준다.

장님들의 나라에서는 다리를 절뚝거리는 텁석부리 애꾸눈이 왕인 것이다.

내부자 게임


 미국 자본주의에 닥친 오늘날의 위기는 단지 구체적인 세부사항들(회계부정, 소톡옵션 등)에 관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내부자들에게 유리하도록 게임이 조작되어 온 방식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부시 정부는 그런 내부자들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이 바로 비행을 저지르는 기업 임원들에게

단지 말로써 적대감을 표시하는 것만으로 부시 대통령이 발뺌할 수 없는 이유이다.

(여태까지 드러난) 가장 극단적인 사례를 들자면, 토마스 화이트가 여전히 육군장관으로 있는데

(그가 담당했던 엔론의 사업부는 가짜 이익을 5억 달러 조작했으며, 그는 회사가 망하기 직전

주식 1천 2백만 달러 어치를 팔아 치웠다),

어찌 우리가 그의 도덕적 설교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혁명 세력은 폴 크루그먼의 독자적인 개념이 아니란다.

헨리 키신저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발견한 개념이란다.

1930년대의 전체주의 정권들에 대한 유화적 대응책의 실패를 비판하며

프랑스의 로베스피에르와 나폴레옹 치하의 정치 세력을

'혁명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1930년대의 전체주의 세력에 대해서도 같은 규정을 한다.

 

펀드 - 거품 알기와 피하기


 연기금으로 탄력 받으면서 펀드는 전성기에 가까워지는 건가?

우리나라도 때가 되면 거품이 한동안 꺼지지 않는 시가가 오려나?

미국, 중국의 영향에 독립적이긴 어려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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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 - 8점
강신규.정재동 지음/나라원


펀드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버블 / 원유 / 펀드


각각 따로노는 느낌을 줄 정도로


짜임새가 조금 떨어진다.


워낙 컨텐츠가 좋아서 봐준다.


거품 피하기


  주가가 장기금리에 대해 둔감해졌을 경우가 가장 큰 문제다.

2000년의 IT버블이 그 좋은 예이다.

당시에는 PER가 30배까지 상승했다.

즉, PER의 역수에 해당하는 투자수익률ROI이 3% 대까지 하락해 있었다.

반면 2000년 1월에는 장기금리가 7% 가까운 높은 수준에 있었으며

수익률 스프레드는 4% 이하의 역수익률을 보였다.

시장참여자들이 금리와 주가의 건전한 관계에 어디까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느냐가 지나친 거품을 회피하는 관건이 된다.

2000년대 후반의 거품


  세계 자금흐름에 정통한 최고의 경제전문가 에드 하이만Ed Hyman에 의하면

2007년 이후 세계적으로 주가상승이 이어졌던 것은 '자금과잉이 한층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자금 이동에 변화를 초래한 계기가 되었던 것은

2006년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금리인상 중단.

2004년 6월부터 17차례나 연속 인상되었던 금리에 제동이 걸리면서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이 둔화되어 미국 장기국채의 금리가 상승했다.

세계의 자금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유입되기 시작했고 미국 주가가 상승했다.


 리스크 허용도가 높아지면서 추세 변화를 감지하는 데 뛰어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졌다.

특히 사모펀드는 자금운용 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미국과 유럽의 대형 기업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투자대상 기업을 미,유럽에서 일본,한국 등으로 전환했다.

레버리지 효과(지렛대 효과, 저리의 자금을 빌려 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 효과)

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영부진 기업을 세계 각지에서 찾기 시작했다.

ETF 입문 <-인덱스 펀드


인덱스펀드는 코스피와 같은 지수 또는 시장과 같이 움직이도록 운용되는 펀드다.

펀더멘털 인덱스펀드는 시가총액 방식의 일반 인덱스펀드가 갖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가총액이 높아 고평가된 기업은 더 많이 편입하고, 반대로 저평가된 기업은 더 적게 편입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성이 문제로 지적된 것.

 미국에서 30~15%의 펀드가 인덱스펀드이라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1%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시장을 이기고자 하는 욕심은 독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성장주펀드보다 인덱스펀드를 택해야 하거늘

낮은 수수료: 종목 발굴 등 리서치 팀 불필요 (1~1.5%)

낮은 운용료: 낮은 매매회전율 (차익거래 전략 아닐 때 1/10 수준)

ETF의 특징


 상장지수펀드 ETF

인덱스 펀드의 진화 - 주식화 - 유통시장에서 개인간 교환가능

1. 실시간 조회 매매 가능

2. 환매제한 없음 (다음날 팔아도 무관)

3. 연 2회 이상의 투자분배금 (2월, 5월, 8월, 11월)
       주식이니까 배당금 !!! 삼성KODEX200 - 700원의 배당

4. 거래세 면제 - 매도 금액의 0.3%
       ETF 활성화 정책

5. 0.5%대의 수수료 < 인덱스펀드 1.5% < 성장주펀드 2.5%
       유통시장(거래소 등)에서 구입하므로 - 콜센터 등의 운영비용 절약
       수수료 저렴한 증권사의 HTS를 이용해서 0.1%라도 더 낮춰야.

ETF의 등장과 발전

 1987년 Black Monday 이후

주가지수 파생상품과 연계된 차익거래, 프로그램 매매 등이

주가폭락의 배경으로 지적되면서 대안으로 ETF 등장


현재 미국 인덱스 상품 중 30%, 전체 중 6% 수준으로 성장

최근 유럽에서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에게 공격적인 액티브 펀드와 ETF를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서비스가 인기라고 한다. 액티브 펀드와 위험성이 낮고 안정적인 ETF를 동시에 투자하는 균형 전략이 고객에게 설득력을 갖는다는 것이다. ETF시장의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도 증권사나 FP들이 ETF를 활용해 투자자에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서비스가 일반화했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식 펀드에 넣듯이 ETF에 투자하기도 한다.

기관투자가들은 시장 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핵심’ 자산으로 하고 섹터ETF나 다양한 스타일의 펀드를 편입해 ‘주변’ 자산으로 운용하는 ‘핵심-주변부(Core-Satellite)’ 전략을 활용한다.

출처: 인터넷 경향신문 - 경향닷컴 | Kyunghyang.com


주의점


 주의점 1. 주가 하락시 그대로 손실가능하므로 위험관리가 필요

          -> 분할 매수 매도


 주의점 2.

 ETF는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와 달리

지수의 내용을 반영하도록 구성되는 인덱스 펀드이기 때문에

매매의 빈도와 회전율이 적은 편이다.


코덱스200이 하루 평균 거래량이 50만주에서 100만주 수준이고.

나머지는 거래량이 아주 적어 유동성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다.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의 위험도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거래가 많지 않은 ETF는 원하는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없는

유동성 위험이 있기 때문에 ETF에 투자를 할 때는 거래량이 충분한지,

증권사가 LP(유동성공급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평균거래량이 일정수준 이상 되는 ETF에 투자해야

원하는 시점에서 현금화가 가능하다.

펀드란 무엇이냐 - 사모? 헤지?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 - 8점
강신규.정재동 지음/나라원


펀드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버블 / 원유 / 펀드

각각 따로노는 느낌을 줄 정도로

짜임새가 조금 떨어진다.

워낙 컨텐츠가 좋아서 봐준다.


 펀드란 여러 투자자들이 자금을 모아서 만든 대규모의 기금fund을 말한다.

보통 투자신탁운용회사나 자산운용회사들이 기금을 모으고

투자전문가를 펀드매니저로 고용해 이를 운용하도록 하는 식이다.

투자지식과 시간이 부족한 일반인을 대신해 투자하는 간접투자.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약간의 수수료를 물고 투자전문가를 고용하는 것과 같다.




 이 중에서 일반적인 주식, 채권 투자 방법과는 다른 특수 펀드들이 있다.

사모펀드와 헤지펀드가 그것이다.

사모펀드


<바이아웃Buyout 펀드가 가장 성장속도가 빨라...>

기업 인수 -> 기업가치 높이기 -> 차익 실현

저평가된 기업의 경영 문제를 개선하여 (주로 단순 부실 기업)

초과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방법을 추구한다.


    벤처캐피털 펀드 - 벤처에 투자

    턴어라운드 펀드 - 파산기업 회생 & 부실채권과 담보물건 처리

    LBO 펀드 -

등이 있다.
사모의 흐름

 사모펀드는 그 연원이 16세기 원격지 무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 초 적대적 M&A의 시작과 함께 투자은행 주도의 합병에

자금지원 창구로서 기능하면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1980년대 중반 이후 금융산업의 한 부문으로 확고한 기초를 닦았다.


 주요 플레이어 설립

1984년 베인 캐피탈, 1985년 블랙스톤, 1987년 칼라일


 사모펀드가 현재의 위상과 명성을 누리게 된 것은 최근 5~10년 사이다.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회사로 등장하였다.

월가 투자은행들도 사모펀드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가열되었다.


 칼라일 그룹은 2004년 2월 시티그룹에 한미은행을 매각함으로써

투자원금의 2.3배인 7,017억 원의 수익을 올렸고,

H&Q와 Lombard 컨소시움은 2002년에 굿모닝증권을 신한금융지주에

5억 달러에 재매각해 투자원금의 6배에 가까운 투자이익을 실현했다.

뉴브리지캐피털은 제일은행을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3조 4천억 원에 매각함으로써 투자원금 5천 억 대비 2조 9천억 원의

엄청난 차익을 얻었다.

헤지펀드


 시장 각 종목의 위험들을 헤지하면(분산시키면)

공돈을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투자방법이다.

중립적 주식투자와 채권 차익거래가 쉽게 이해되며

변동에 대한 헤지수단으로서 금융파생상품이 개발되어 온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

△주가가 오를 종목은 사고 떨어질 종목은 공매도하는 ‘롱숏(Long-Short)’

△전환사채(CB)에 주로 투자하는 ‘전환 차익거래(Convertible Arbitrage)’

△채권의 금리차를 활용하는 ‘채권 차익거래(Fixed Income Arbitrage)’

△인수·합병(M·A) 등 특정 이슈에 베팅하는 이벤트 드리븐(Event Driven)

△신흥시장에 주로 투자하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하지만

조지 소로스의 환투기 때문에 ‘글로벌 매크로’(전 세계 거시경제) 전략이

헤지펀드의 전부인 것으로 오해를 사고 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심해진 환율변동에서 기회를 찾아냄에 따라

매크로 펀드와 신흥시장펀드 -> 단기투기성 자금인 핫머니 hot money

1990년대 후반에 많은 신흥시장국가들의 외환위기 경험 시

그 주원인으로 매도되기도 했다.

뮤추얼펀드


 수익증권과 달리

펀드 자체 == 주식회사, 투자자 == 주주

펀드 자체가 독립적인 회사가 되기 때문에

자산운용의 투명성이 좀 더 높다는 점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 상품 약관에 '증권투자회사'로 된다.




펀드의 탄생


 자본 축적이 양호하게 이뤄진 선진국들에서는 펀드 수요가 자연스럽게 생긴 다음

제도와 법체계가 이를 사후적으로 뒷받침한 반면,

개발도상국들의 경우는 경제발전에 필요한 자본의 효율적인 조달을 위해

펀드에 대한 공모주 우선 배정 및 세금 우대 정책 등을 통해 정책적으로 발전시켜왔다.

따라서 펀드는 경제개발이 이뤄지고 자본축적이 되지 않으면 결코 활성화되기 힘들다.

그리고 그 비밀은 바로 금리에 있다.

경제개발이 제대로 안 이뤄저 자본축적이 이루어지지 않은 나라는

자본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나라안에 자본이 부족하면 '돈의 가격', 즉 금리가 올라간다.

따라서 자본을 가진 사람은 굳이 별도의 투자처를 찾을 필요 없이

은행에 저금만 해도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한국 IMF 이전 10~12% 적금 금리)


 그러나 경제가 발전해 자본 축적이 어느 정도 이뤄져 자본이 풍족해지면

금리가 낮아져 더 이상 저축만으로 효과적인 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되고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은 저축이 아닌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 점은 펀드가 최초로 대중화된 19세기 영국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새로운 투자처들은 위험 부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일반 개인들을 끌어들이면서

펀드가 나타난 것이다. 흔히 펀드를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이처럼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하고 자본 축적이 어느 정도 이뤄지지 않으면

펀드가 활성화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펀드, 세상을 바꾸다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 - 8점
강신규.정재동 지음/나라원


펀드가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버블 / 원유 / 펀드

각각 따로노는 느낌을 줄 정도로

짜임새가 조금 떨어진다.

워낙 컨텐츠가 좋아서 봐준다.


 연기금이 증시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면서

미국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 현재수준으로의(10배 이상) 상승을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증시에도 연기금 자금 유입되기 시작했고

일정 시점이 되면 투자제한이 풀어지고

박스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미국 최대 연기금은 캘퍼스 이다.

캘퍼스(CalPERS)는 캘리포니아공공부문퇴직자기금으로

캘퍼스가 삼성전자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얘기를 몇년 전에 들었던 것 같다.


 연기금의 움직임은 대규모자금 이라는 점에만 그 특징이 있지 않다.

그들이 내세우는 사회적 명분과 그 행동의 여파가 크다는 특징도 상당히 중요하다.


캘퍼스는 지난 2004년 경영난에 시달리던 월트디즈니의 CEO

마이클 아이즈너Michael Eisner에게 사임 압력을 넣어 옷을 벗게 했다.

뿐만 아니라 씨티그룹과 코카콜라의 경영진 교체를 시도하기도 했다.

일본의 무라카미펀드 역시 목소리를 높여 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기업경영에 개입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등 국내 간판기업들이 펀드 자본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외이사 도입 등 기업지배구조를 바꾼 지 오래다. 배당과 자사주를 확대하는 등 경영 참여도 확산됐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포스코.신한금융지주.KT 등 3개사의 최대주주는 이미 국민연금이 차지했다.


그리고  고려대 장하성교수의 기업지배구조펀드는 태광그룹과 한판붙고 있다.

(KCGF: Korea Corporate Governance Fund)

출처: 김창규 기자의 블로그


 이렇게 기업의 지분을 근거로 기업 인수합병이나 주요 경영 사안에 영향력을 미치는 새로운 경향의 자본주의를

펀드자본주의라고 한단다.

다양한 펀드들의 힘과 본성을 세분화해서 파악하는 것은 미래경제 파악에 큰 도움이 되겠다.

<세계 버블경제의 붕괴와 펀드자본주의 물결>

국부펀드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의 한적한 길모퉁이에 조그만 빌딩이 서있다.

그 빌딩의 가장 꼭대기 층에 세계 최대의 펀드 사령탑인

'노르웨이 정부연기금' GPFG이 있다. <현재는 일본 후생연금 GPI(1조2천846억달러)>

북해유전에서 벌어들이는 풍부한 석유수입을 운용해

장래 국민들에게 남기기 위해 조성한 펀드다.


 이와 같은 국부펀드 SWF: Sovereign Wealth Funds라 불리는

신흥세력이 자본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의 시장 참여자들은 그들이 운용하는 거대한 자금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최대 도전자가 될 차이나 달러도 국부펀드를 설립했다.

2007년 3월 금융공작회의에서 국가가 운영하는 외환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

9월 발족한 중국투자공사 CIC: China Investment Corp의 자본금 규모는 20조 원에 이른다.

중국은 그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외환보유고를 활용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해왔다.

원자바오 총리도 "외환보유액을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가 새로운 난제로 등장했다"

고 토로하기도 했다.


 지나치게 비대해진 외환보유액은 국내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각국의 중앙은행은 국부펀드의 활용을 선호하고 있다.

보통 무역수지 흑자나 원자재 수출로 벌어들인 달러가 국내에 쏟아지면

중앙은행은 외환시자에서 달러를 대거 사들여 외환보유액으로 쌓게 된다.
 
자국 화폐 가치의 급격한 상승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올라가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때문에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왔고

국부펀드라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넘어간 것이다.

외국인을 따라 주식을 사온 증시의 ‘개미’들이 국부펀드의 뒤를 좇아 종목을 선택하는 날도 멀지 않았다.출처: 글로벌 금융시장의 거인 ‘국부펀드’가 달려온다 - 고품격 경제뉴스 위클리비즈


노르웨이와 이슬람


 국부펀드의 거대화는 세계 자본시장에 막연한 불안을 드리우고 있다.

운용방법은 물론 자산규모조차 공개되어 있지 않은 펀드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금융 질서 교란' 이라는 우려에 대해 vs. '금융 보호주의'를 더욱 경계해야 한다며

미국과 국부펀드가 맞붙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연기금GPFG은 질서 교란이라는 공격에서 벗어나 있다.

2006년 자산규모가 캘퍼스를 앞서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GPFG는 특징이 있다.

노르웨이 국민들은 동 기금에 보험료를 납부하지도 않으며, 기금으로부터 연금지급도 받지 않는다.

기금의 재원은 원유수입이며, 운용목적은 석유 고갈 후의 지속적인 연금 지급이다.

이러한 '국가의 의지'를 구현한 실체인 탓에 형태는 연기금이지만 실제로는 국부펀드로 규정되고 있다.


 노르웨이의 인구는 불과 470만 명밖에 되지 않지만, 1인당 GDP는 7만 1천달러로 세계 2위이다.

환경지속성지수(ESI: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도 세계 2위에 올라 있다.

노르웨이의 풍요로움은 석유생산 세계 8위, 석유수출 세계 3위의 지위를 차지하는

석유수입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

 오일쇼크, 1986년 유가하락을 겪으며 앞으로의 파동과 석유자원 고갈 등에 대비할 필요에

대비하여 '금융자산 입국전략'을 세우게 되었다.

`
행동주의 투자자

 노르웨이 정부연기금이 투자한 기업 수는 약 3,500개 사에 이르고 있다.

주식보유비율이 5%로 한정되어 있지만 동 펀드는 행동주의 주주로서

주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주주총회에 참석해 투표를 할 때 그들의 뚜렷한 윤리기준을 알 수 있는데,

2006년 동 기금이 보유하고 있었던 월마트 주식 전량 매각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 노르웨이의 정당과 시민단체는

인권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지니고 있으며,

정부도 이와 같은 주장에 대응해야만 했다.

`
오일달러 -> 이슬람금융

 1950년대 미국과 유럽의 국제석유자본Major이 산유국들의 동의 없이 유가를 인하하자,

이에 대항해 1960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베네수엘라

5개국이 OPEC를 설립, 서서히 가격결정 프로세스에 강하게 관여했다.

7~80년대를 거치면서 산유국에 축적된 오일달러는 미국과 유럽의 은행에

외화 그대로 예금되었다. 이 자금이 중남미와 아시아 등의 신흥국에 급속히

대량으로 유입되어, 결과적으로 1980년대의 누적채무 문제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유가가 급등하면 산유국들의 수입도 급증한다. 미국의 양대 국책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Fannie Mae와 프레디맥Freddie Mac의 유동성 위기에 따른 파산설이 흘러나오면서

국제유가가 145달러(장중 한때 147달러)라는 사상 초유의 고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위기 국면에서 '오일달러'는 다시 부활한 것이다.


 2002년 대비 이슬람금융의 규모는 2배에서 3배로 증가했다.

7~80년대 오일머니가 낭비되었던 것과는 달리 전략적으로 관리되는 금융투자에

집중되면서 미국과 유럽에는 '새로운 VIP고객의 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것은 1980년대에 큰 손으로서 일본 보험회사를 '발견'했을 때의 흥분과 유사한 것이었다.


 이번 오일달러는 영국을 경유하여 세계 각국으로 분산되어 투자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슬람금융'의 형태로 자국 내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슬람금융은 1850년대 이슬람권에 진출한 유럽상업은행의 일반 유이자 금융이

샤리아Shria(이슬람율법)에서 금지하는 '리바'riba이자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1930년대에 이르러

크게 일면서 이자를 받지 않는 금융개념을 개발하면서 시작되었다.

 투자손익분배 개념의 '무다라바'Mudaraba라는 상품 개발 이후

이슬람채권인 수쿠크Sukuk 까지..

이 상품들은 불로소득으로 보지 않고 사업투자수익이 분배된 배당으로 보기에 허용된다.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쿠크Sukuk라 불리는 이슬람 채권이다.

수쿠크는 일반 채권과 기능은 동일하나 금리 대신

실물자산의 매매를 포함하는 무라바하 등을 통해 얻은 이익의 일부를

동 채권의 보유자에게 지급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수쿠크시장의 대형화는 2002년 말레이시아 정부의 6천억 원 규모의 수쿠크

발행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카타르 정부가 7천억 원 규모의 수쿠크를 발행했으며,

바레인 정부도 2,500억 원 규모의 수쿠크를 발행했다.

나아가 2005년에는 파키스탄 정부도 6천억 원 규모의 수쿠크를 발행했다.


 이슬람금융 시장은 유럽시장에 비하면 아직 시장규모가 적지만,

윤리관과 사회관의 붕괴가 두드러지고 있는 서구식 금융시장에 대해

엄격한 규율을 적용하는 이슬람금융이 하나의 반대 명제로서

현대금융에 파장을 일으킬 날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다.


 2006년 14억 명에서 2050년 26억 명으로 2배가량 늘어날 이슬람 인구는

이슬람금융의 힘을 더욱 지지해 줄 것이다. 반면 나머지 기독교국가의 전체인구는

18억 명에서 24억 명으로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