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24, 2010

しかたのない水 어쩔수 없으면? 즐겨야지~

이노우에 아레노 문장의 특징인 계란 껍데기 같은 감촉에 취하고, 이노우에 아레노 외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할 독특한 생리적 비유나 표현에 또 한 번 취한다. 이노우에 아레노는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그녀는 오로지 소설의 소설성에만 온 정성을 쏟아 붓고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교묘하게, 그리고 대담하게, 소설의 진수를 보여준다. - 에쿠니 가오리출처: 어쩔 수 없는 물 - 리브로, 기분 좋은 인터넷서점

어쩔 수 없는 물어쩔 수 없는 물 - 6점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권남희 옮김/시공사


 수영장으로 뭘 얘기하고 싶었던 걸까? 이노우에 아레노... <어쩔수 없는 물>이라니...


 사람들은 추천인 에쿠니 가오리와 역자 권남희에 대한 신뢰로 이 책을 손에 들곤 한다.

하지만 두명의 설명과는 달리 약간의 찜찜함, 거북함이 존재한다.

이 소설 안에서 세상과 타인에 대한 관심과 자신에 대한 무관심이 충돌하기 때문이다.

자주 나타나는 발랄한 묘사들 때문일까 소설의 자아들은 더욱 고독해 진다.



완벽하지 않아도, 상처받고 고독한 자아일지라도...

쉬쉬거리며 오해하거나 반대로 오해 받더라도...

발랄한 시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노우에 아레노가 원하는 소설성일까?

발랄한 시각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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