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방문진도 알아야 된다.
MBC의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를 줄여서 방문진이라고 하자는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씨가 나타나고 KBS가 문제되었다.
이번엔 MBC, 계속 의심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정권은 과연 이렇게 시끄러운 일을 만들면서까지 언론을 장악해야 할까?
이사회에는 9명의 이사 중 여당측 6명(자유선진당 추천 1명 포함)만 참석하였다고 한다.
주주총회를 거쳐 4명의 본부장이 선임되었는데,
2명은 방문진 추천, 2명은 엄기영 사장 추천이었다.
나름 구색은 맞춘 듯한데...
방문진 추천은 보도본부장과 제작본부장에 선임되었고,
엄기영 추천은 편성본부장과 경영본부장에 선임되었다.
아무래도 편성으로서는 언론의 감시 기능을 수행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엄 사장은 이렇게 얘기한 모양이다.
엄 사장은 방문진 이사회가 끝난 직후 "방문진의 존재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대체 뭘 하라는 건지"라며 사퇴 이유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출처: 네이트 뉴스
이는 지난해 사전 검열 사후 보고 논란의 연장선 위에 있다.
김창수 의원(자유선진당)은 "방문진은 지난 9월 이사회에서도 <2580>, <뉴스 후>, <PD 수첩>의 통폐합을 요구했는데, 이것이 바로 편집·편성권에 대한 침해"라며 "방문진 중 한나라당의 추천을 받은 인사들이 지나치게 의욕이 과잉되어 있는 듯하다. 언론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부터 다시 공부하셔야 할 듯"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이사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성윤환 의원(한나라당)은 "방송이 나간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 때 옳은 프로그램인지 아닌지 사후 보고를 받는 게 편성권 침해에 해당하냐"며 "사전 검열은 문제지만, 사후 보고는 문제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김 이사장을 두둔했다.
또한 이는 손석희 교체와도 무관하지 않은 일인 것으로 보인다.
김우룡 잇단 '소신 발언'?…"'손석희 교체'는 엄기영이 알아서 할 일"
한편, 김우룡 이사장은 MBC <100분 토론> 진행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교체 논란에 대해서는 "엄기영 사장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김창수 의원이 손석희 교체 여부를 묻자 "<100분 토론>이 시민 의견을 조작한 사례가 있어 실태를 보고하도록 하고 이런 문제가 추후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정 조치를 요구한 바 있을 뿐"이라고 답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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