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경제위기 - ![]() 김광수경제연구소 지음/김광수경제연구소 |
최근 5년물 미국채 입찰이 저조하여 장기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영국도 7년 만에 40년물 국채 입찰에서 예정한 17.5억 파운드의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16.3억 파운드만 낙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더군다나 얼마 전 일본 정부는 무이자 국채발행을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거듭되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막대한 재정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미국 등 각국에서 국채가 단기에 대량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이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아직 미국 등 각국의 국채 수급이 붕괴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국채시장의 수급이 무너지는 전조로 해석할 수는 있다.
국채시장의 수급이 무너지게 되면 필연적으로 장기금리 상승이
발생하게 된다. 민간소비가 위축되는 디플레 상황에서
정책금리는 0%인데 비해 장기금리는 상승하는 화폐적 인플레가
발생하는 기묘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국채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게 되면 달러화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에서는 단기 투기가 극성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이로부터 국채시장의 수급과
장기금리 향배가 향후 경기 전망을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혼란과 모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달러 기축통화제를 포기하고
세계통화로 이행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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